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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아질수록 더욱 신경 써야 할 우리 신체가 있다면 바로 '발'입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찌릿한다던지, 혹은 그 단계를 넘어 만성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 그리고 그 '발'이 가장 쉽게 고통받는 질병인 족저근막염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과 증상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이 있는데, 그 막에 생긴 염증을 의미해요. 족저근막의 역할은 발의 아치를 유지해 주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반복적으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발생 원인
신발과 걸음걸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여름철에 샌들이나 슬리퍼, 플랫슈즈 등의 밑창이 얇고 발의 '쿠션'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신발들 때문에 그 충격이 바로 발로 닿으면서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이 생긴다고 해요.
또한, 체중이 갑자기 늘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고, 평발인 경우나 운동으로 인해 종아리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어요. 러닝머신이나 등산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발바닥이 찌릿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어느 날 아침 발을 내딛지 못할 정도로 아플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져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돼요. 전형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발을 디뎠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밤에 자면서 족저근막이 수축했다가, 아침에 땅에 닿으면서 갑자기 갈라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당길 때, 발뒤꿈치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족저근막염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충격파 등의 치료만 받아도 나아진답니다. 족저근막염의 대부분은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소염제를 먹거나, 국소 주사 요법 혹은 물리치료 등으로 진행되고는 합니다.
최근 족저근막염 치료방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체외충격파는 체외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가해 조직과 뼈의 활성화를 돕고, 혈관을 재형성해서 관절질환의 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법인데요. 절개나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섭지도 않고 관련 조직의 재형성을 돕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시술을 많이 하더라도 신체에 부담이 없습니다. 시술시간도 20분 정도이며, 노년층의 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많이 심하거나 만성인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방법이 쉬워 보이지만, 적게는 6개월, 길게는 수년동안 완치가 안되어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발건강에 미리미리 신경 써주시고 이미 치료를 시작하셨다면 완치를 위해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방법
가장 좋은 것은 평상시에 스트레칭을 통해서 발바닥 자체를 강화하고, 쿠션감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무리한 운동이나 플랫슈즈 때문에 발바닥에 통증이 조금 느껴진다면, 족욕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둥근 원통형의 캔으로 발바닥을 문질러주거나, 벽에 등을 기대고 발바닥을 뻗어주는 스트레칭을 해보시는 것도 좋고, 틈나는 대로 발끝을 잡고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운동을 해보세요.
또한, 우선적으로 발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엔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어주시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을 이용해 냉찜질을 하게 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폼롤러나 마사지볼 등으로 발바닥을 충분히 풀어부시고, 최근에는 마사지건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추천드려요.
연령도, 성별도 상관없이 주변에서 너무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기는 해도 막상 주변에 발병한 경우를 보니 너무나 고통스러운 병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바닥에 마사지볼을 놓고 굴리면서 발바닥을 풀어주고는 하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건강을 위해 열심히 야외운동을 하시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고 족저근막염 미리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