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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이 계절에 여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난히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주요 증상은 더위에 쉽게 지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 채 여름이라 그냥 무시해도 되는 것인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및 치료

     

     

    갑상선은 목 앞부분 중간에 있는 작은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무게가 20그램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혈액으로 내보내 체온을 유지하고 심장과 위장의 움직임을 조절합니다. 태아와 어린이의 경우에도 뇌 발달에 관여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갑상선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증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에너지가 많이 생깁니다. 남아있는 에너지가 열의 형태로 방출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특히 더 뜨겁습니다. 몸에서 열이 잘 느껴지고 땀으로 피부가 항상 젖어있습니다.

     

    ● 증상

     

    1.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리지고 쉽게 숨이 참

    2. 불안하고 예민해지는 등 공격적인 성향을 보임

    3. 식욕이 왕성해지지만, 몸무게는 줄어듦

    4. 눈 주의가 붓거나 눈이 튀어나와 보임

    5. 손을 떠는 증상이 나타남

    6. 여성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양이 줄어듦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한 증상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부정맥,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 및 치료

     

     

    병원이나 의원에 가면 채혈이나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주저 없이 병원이나 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령별로는 50~60대 여성 환자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을 때는 대개 약물치료를 하는데 보통 약을 두 달 정도 복용하면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와 증상이 사라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약을 바로 중단하는 것은 아니며, 1~2년 정도의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동위원소(방사능 요오드)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가 완료된 후 재발하는 경우 고려됩니다.

     

    약물에 부작용이 있어 동위원소 치료가 어려운 경우나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평소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체중을 감량하기 때문에 단백질과 당분, 무기질, 비타민이 균형 있게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장 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섬유질이 많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