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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중증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더욱 긴밀한 보호가 필요하죠. 하지만 가족이 직접 간호하지 못해 간병인을 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가족은 환자의 치료는 물론 간병 비용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2015년부터 도입했고, 2024년에 크게 개선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환자가 일반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일반 병실은 1일당 2만 원, 상급병실동 1일당 평균 5만 원 상당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공기관
●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요양병원, 군 병원, 정신병원 제외)
※ 입력시점과 검색시점의 차이로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유선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공인력
●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
구분 | 담당업무 |
간호사 | 환자 안정과 직접 연관이 있고, 의학적 지식 요구도가 높은 전문영역의 간호행위를 수행 |
간호조무사 |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에 간호 보조, 환자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위생,식사,체위변경 등)을 보조 |
병동지원인력 | 병동의 행정업무의 보조, 검체 및 약품의 이송, 환자의 이송 및 활동보조, 환경정리 등 |
재활지원인력 |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에 환자 신체활동 보조업무, 환자 이송 등 |
인력배치기준
● 3개 종별 3대 제공인력별 고정된 기준 조합 총 56개 기준 중에서 의료기관이 선택
※ 간호사 당 환자 수는 실제 간호사 근무조 당 환자수입니다.
유형 | 종별 | 제공인력 당 담당 환자수 | |||
간호사 | 간호조무사 | 병동지원인력 | 재활지원인력 | ||
급성기병동 | 상급종합병원 | 1:5, 6, 7 | 1:30, 40 | 7명 이하 | - |
종합병원 | 1:7,8, 10(표준), 12 |
1:25, 30, 40 | 8명이하 | - | |
병원 | 1:10, 12(표준), 14,16 |
10명 이하 14명 이하 |
- | ||
재활병동 | 종합병원 | 1:10, 12 | 1:30, 40 | 20명 이하 | 1:10, 15, 25 |
병원 | 1:12, 14, 16 | 40명 이하 |
운영 현황
● 대상병원 기준 656개 기관(43.6%) 70, 363 병동(28.9%) 참여
● 연간 이용자 약 204만 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개선사항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첫 대폭 개선됩니다.
중증환자 집중관리 및 간병기능 강화
2024년 7월부터는 중증 수술 환자, 치매ㆍ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 병실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환자 선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 개별 병동 단위가 아니라 의료기관 전체 단위(특수병동은 제외)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또한, 간호조무사를 최대 3.3배로 늘려 배치할 예정입니다. 1인당 케어하는 환자 수를 30~40명에서 12~20명으로 기준을 신설합니다. 국민이 받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병동별로 받았던 서비스를 앞으로는 의료기관 단위로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무여건 개선해 고품질 서비스 제공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간호사 1인당 환자 수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중증환자가 많을수록 간호인력을 늘려 배치하고 부득이 기존 간호사가 결원 시, 간호사를 충당할 수 있는 결원 간호사로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야간전담 간호조무사를 새롭게 배치해 야간시간대에도 보다 높은 질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